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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마이타입' 표절 의혹…공동 작곡가 입 열어
입력 2015-03-04 13:06 
사진=Mnet


래퍼 버벌진트가 작곡한 곡 '마이타입(My type)'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4일 한 매체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참가자 제시와 치타가 노래를 부르고 버벌진트가 작곡한 'My type'이 팝스타 오마리온의 'Post to be'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표절 의혹은 SNS에서 네티즈들에 의해 먼저 제기됐습니다.

두 곡의 도입부가 똑같고,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지적입니다. 보컬 라인은 다르지만, 충분히 유사하게 들린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표절은 원곡자가 소송을 걸지 않은 이상 얘기하지 힘든 부분이 있다"며 "미국에서 유행한 특정곡의 소스를 가져다가 레퍼런스를 삼아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충분히 들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표절 논란에 대해 'My type' 공동작곡가 리시는 "장르적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시는 "'My type'은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의 곡"이라며 "곡의 도입부와 테마 등 장르적 특징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실제로 한 곡이 아니라 작곡가가 모두 다른 다섯 곡 정도가 'My type'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y type'은 래퍼 버벌진트가 '언프리티 랩스타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만든 곡. 버벌진트, 제시, 치타가 작사 했으며, 작곡가 리시가 공동 작곡, 편곡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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