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병원 신임 경총 회장 만난 김무성 “사회적 대타협 필요”
입력 2015-03-04 11:4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박병원 신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면담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말 정기총회에서 제6대 경총회장으로 추대된 뒤 취임인사 차 국회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미래 경제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 대타협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박 회장이 정부에 있을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업으로 전환하는데 역할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계속 해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신임 경총 회장으로서 중립적 입장에서 문제를 접근해 일자리 창출에 힘써 근로조건을 개선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근로자가 원하는 것은 임금 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인데, 가장 확실한 실현 방법은 노동 공급을 부족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일자리가 많이 생겨서 일손이 부족하면 임금과 근로조건 저절로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십수 년 간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자는 것 하나로 레코드 틀듯 같은 얘기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해볼 생각”이라고 서비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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