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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홈런…"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입력 2015-03-04 09:23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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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소감을 밝혔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동료의 축하를 받았으며 긴장이나 부담보다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확히 어느 코스의 공을 쳤는지는 모른다”며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라는 느낌이 들었고 제대로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정호는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고 5-0으로 앞선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빅리그 통산 23승 투수인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힘으로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6회말 수비 때 교체된 강정호는 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병상 1개를 엮어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장식했다.
강정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정호 홈런, 멋지다” "강정호 홈런, 신고식 한번 제대로 했네” "강정호 홈런, 다음 경기도 홈런 쳐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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