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정월 대보름 앞두고 오곡밥 짓는 법 '눈길'…암예방·치료 효과까지?
입력 2015-03-04 09:04 
사진=MBN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오곡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

찹쌀과 조, 수수, 기장, 팥, 콩 등이 주재료로 쫀득쫀득하고 고소할 뿐만 아니라 영양도 만점입니다.

오곡밥은 쌀밥에 비해서 식물성 단백질은 2배, 식이섬유는 5배,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은 약 20배가량 많습니다.


특히 수수와 기장은 암 예방 효과도 탁월합니다.

두 곡물의 추출물로 암을 치료해보니 암세포 제거율이 각각 77%, 64%를 넘었습니다.

건강에 좋은 오곡밥을 짓는 방법은 잡곡과 쌀은 7대 3 정도가 적절한데 체질에 따라 몸이 찬 사람은 찹쌀과 콩, 기장을, 열이 많은 사람은 팥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먹는 호박고지와 고사리, 무시래기 등 묵은 나물은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줍니다.

묵은 나물에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가 많은데 이때 기름을 이용해서 볶아서 먹게 되면 비타민의 흡수를 돕게 됩니다.

액운을 쫓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오곡밥 한 공기로 건강한 한해가 되길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영상뉴스국 김미진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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