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살해 보험금 10억 받아 호화생활
입력 2015-03-03 19:40  | 수정 2015-03-03 21:02
【 앵커멘트 】
피의자 노 씨는 전 남편과 현 남편의 사망 보험금으로 10억 원을 받았는데요.
이 돈으로 고급 차를 사고 하루에 수백만 원어치의 쇼핑을 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노 씨는 남편 두 명을 살해하고도 죄의식 없이 받은 보험금으로 호화생활을 했습니다.

고급 차량과 골드바를 사들였고, 무려 2천만 원짜리 자전거도 거침없이 샀습니다.

또, 백화점에서 하루에 수백만 원 어치 쇼핑까지 하면서 타낸 보험금 대부분을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남편이 병원에 실려가는 와중에도 집안 내부를 꾸미는 데 치중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두번째 남편 유가족
- "보호자 대기하라고 했는데도, 집에 와서 집 꾸미고 그렇게 할 정도로…."

노 씨는 두 남편과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심지어 자신의 딸에게까지 농약을 먹였지만,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전혀 상대방 감정에 아픔 고통 슬픔을 못 느끼는 상대방감정 이입 못 하는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히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마가 따로 없다",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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