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상장을 미뤄 왔던 미래에셋생명이 연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생명보험 업계에 제4호 상장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3일 다음달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이르면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010년 코스피에 상장한 삼성생명이 공모가 과대 산정 논란을 빚으며 주가가 공모가를 계속 밑돌자 생보사들은 기업공개(IPO)를 꺼려 왔다. 미래에셋생명도 2009년 12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2012년 12월 다이와증권을 주간사로 추가했지만 5년 넘게 상장 엄두를 내지 못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외부 시장 상황도 개선됐고 경영 성과도 좋아 올해가 IPO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이노션 등 대어들의 상장이 하반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상반기 상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늦어도 10월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 생보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3곳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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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3일 다음달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이르면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010년 코스피에 상장한 삼성생명이 공모가 과대 산정 논란을 빚으며 주가가 공모가를 계속 밑돌자 생보사들은 기업공개(IPO)를 꺼려 왔다. 미래에셋생명도 2009년 12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2012년 12월 다이와증권을 주간사로 추가했지만 5년 넘게 상장 엄두를 내지 못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외부 시장 상황도 개선됐고 경영 성과도 좋아 올해가 IPO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이노션 등 대어들의 상장이 하반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상반기 상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늦어도 10월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 생보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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