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 한라봉, 美 첫 수출
입력 2015-03-03 16:16 

제주산 한라봉이 미국에 첫 수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주산 한라봉의 미국 첫 수출을 위해 해당 제품을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산 한라봉과 천혜향은 지난 2월 미국의 수출검역 요건이 마련된 바 있다. 한라봉은 감귤궤양병에 대한 표면살균, 식물검역관의 수출검역을 거쳐 한국 교민이 많은 미국 LA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2011년부터 온주밀감에 이어 한라봉과 천혜향의 미국 수출을 위해 미국 측과 4년 동안 마라톤 협상을 이어 왔다. 그 결과 감귤과 동일한 조건으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상을 타결했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껍질이 두꺼워 저장성이 높다”며 고품질인 한라봉과 천혜향의 미국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국산 감귤류의 미국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역본부에서는 한국 농산물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하여 파프리카와 배의 검역요건을 완화하고 있고, 심비디움 등 서양난의 수출검역 요건을 마련하고자 미국 검역당국과 협의중이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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