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기, 갤럭시S6 효과 반영해 목표가 상향”
입력 2015-03-03 08:55 

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6 효과로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 호조에 따라 부품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3000만대보다 1000만~2000만대 초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갤럭시S6 효과로 핵심사업인 OMS(카메라 모듈)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18% 상향 조정하고, 제일모직 재상장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를 재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량이 3000만대가 넘으면 1000만대 초과할 때마다 관련 부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와 1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갤럭시S6의 판매 성과가 갤럭시S4 수준까지만 가도 삼성전기의 주가는 주가장부가치비율(PBR) 1.3배(7만8000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기의 매출액전 전년 대비 14% 증가한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21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9배로 역사적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PBR 지표는 1.1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점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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