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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첼시 감독, 토트넘 경기 승리 후 "우승 트로피 없던 지난 2년은 마치 20년 같아"
입력 2015-03-02 18:53  | 수정 2015-03-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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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트로피 없던 지난 2년이 마치 20년과 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첼시에 부임해 2007년까지 이끌며 프리미어리그(2004-05시즌, 2005006시즌)와 영국축구협회컵(FA컵·2006-07시즌), 캐피털 원 컵(리그컵·2004-05시즌, 2006-07시즌), 커뮤니티실드(2005-06시즌)에서 총 6개의 우승컵을 따낸 바 있다.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았다가 2013-14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귀환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무관에 그쳤고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페르코파(슈퍼컵)를 들어올린 것이 무리뉴의 마지막 우승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승리의 1등 공신으로 신예 커트 조우마(21)를 선택했다. 원래 중앙 수비수인 조우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해 승부수를 던졌고 전략이 통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조우마가 하미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중앙 미드필드로 환상적인 역할을 해줬다”면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었으나 훌륭히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첼시·토트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첼시·토트넘, 첼시 우승 축하한다” "첼시·토트넘, 첼시 2년 만에 우승 트로피인가” "첼시·토트넘,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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