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음란물 원천 봉쇄한다
입력 2015-03-02 17:30 
인터넷 음란물 피해 방지를 위한 '인터넷 음란물 근절 태스크포스(TF)'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각해지는 인터넷 상의 음란물을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개의 실무반으로 구성된 '음란물 근절 TF'를 8월 31일까지 6개월 간 운영하고 필요 시 연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음란물 근절 TF'는 건전한 정보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위원회 역량 집중, 음란물 유통경로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 및 심의 강화, 이용자·유관기관 및 사업자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규제 협력체계 구축 등을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세부 업무로는 음란물 주요 유통경로 집중점검, 음란물 악습 유포자 수사의뢰, 유해환경 분석, 유관기관 및 사업자단체 협력체계 구축, 음란물 차단 법·제도 개선지원 등을 확정하고 5개 실무반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TF는 대용량 음란물의 주된 유통경로가 되는 웹하드·P2P, 토렌트, SNS, 실시간 개인방송, 카페·블로그 및 해외 음란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음란물 심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방심위는 유통되는 음란물에 대한 심의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자 스스로 자율심의강화를 균형 있게 추진해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방심위는 이용자들의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자정 활동과 적극적인 신고(국번없이 ☎ 1377, 홈페이지 www.kocsc.or.kr)를 당부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