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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스나이퍼 ‘사랑 비극’ 발매…“음악결벽증 결과물”
입력 2015-03-02 15: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래퍼 MC스나이퍼가 새 앨범 ‘사랑 비극을 2일 발매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각각 다른 버전으로 편곡된 2곡이다. ‘사랑 비극 파트1은 모던록밴드 몽니가 피쳐링 했다. 비극적 사랑 결말에 아파하는 MC스나이퍼의 울부짖음과 몽니의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가슴 속 깊이 울린다.
해당 곡은 총 9번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스펠계 대명사 커크 플랭클린의 '돈트 크라이(Don't Cry)'를 샘플 클리어(음원 샘플을 곡에 사용하는데 허가받는 것)해 록 사운드를 접목시켰다.
'사랑비극 파트2'는 뉴에이지 음악을 반영한 힙합 음악이다. 떠오르는 신예 보컬리스트 ‘나경원 of 지어반이 피쳐링 해 곡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MC스나이퍼는 이번 앨범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공을 들였다.
MC스나이퍼는 "2012년 가이드 녹음을 시작으로 장장 3년의 수정과 퇴고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언제부터인지 심각한 음악결벽증이 생겨 믹스까지 끝내놓고도 맘에 들지 않아 다시 여러번 수정하고 녹음하고 믹스 해서 발매하게 돼 더욱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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