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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빅데이터 활용한 선제적 용수비축방안 실시
입력 2015-03-02 13:18 
 국토교통부는 댐 저수량을 빅테이터 등을 활용해 적기에 조정하는 '선제적 용수비축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댐의 건설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물 유입 및 유출량, 평균수위 등을 통해 최근 500년간 댐 저수량을 산출한 뒤 10일 단위로 기준 저수량을 설정한다. 지금까지는 가뭄으로 댐 저수율이 낮아지면 그때마다 용수 비축 필요성을 검토한 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용수 공급 조정 여부를 결정해왔다.
 10일 마다 저수량을 점검해 기준에 미달하면 수계별 댐보연계운영협의회를 열어 용수공급 감축량을 논의하고 즉시 용수 비축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댐 저수량이 부족할 경우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 등의 순서로 공급량을 조절한다.
 이번 용수비축방안은 향후 2년간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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