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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키워드] 미세먼지 농도, 3월 제철음식,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3월 봄 축제 일정, 독감 예방법,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입력 2015-03-02 11:43 
미세먼지 농도, 3월 제철음식,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3월 봄 축제 일정, 독감 예방법,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주요키워드] 미세먼지 농도, 3월 제철음식,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3월 봄 축제 일정, 독감 예방법,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나쁨으로 예상, 또 일부 지역은 오후까지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가급적 삼가고 일반인이라도 눈·목이 아프거나 기침 증상이 있으면 실외활동을 피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사만 아니라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동지방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

◇ 3월 제철음식

3월 제철음식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검색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건강에 좋은 3월 제철 음식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3월에 좋은 제철 음식으로는 쑥, 딸기, 소라, 주꾸미, 달래, 꼬막, 바지락, 한라봉, 취나물, 도미, 더덕 등이 있다.

쑥은 줄기가 뻗어나가지 않고 응달에서 독장 나온 어린 쑥이 좋고, 한라봉은 껍질이 얇을 수록 당도가 높다. 딸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고 주꾸미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게 좋다. 도미는 몸이 둥글고 납작하며 몸빛은 황색 홍색, 회색을 띠는 것이 좋다.

또한,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으로 겨울철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주는 봄나물인 냉이는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되찾아 주는 채소다.

◇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가 화제다.

2일 대부분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개학하는 가운데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이 학생들에게 특히나 더 좋은 이유가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달걀은 풍부한 단백질과 적은 나트륨,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달걀은 학생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데, 자세한 이유 5가지를 공개한다.

먼저, 달걀은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생산을 도와준다. 이 성분은 학습능력과 깊은 관련을 가진 물질로 달걀이 두뇌의 활동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관여하게 된다. 또한 치매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유용한 식품입니다.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와 어린이들은 매일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달걀은 위장을 강화시키는데 뛰어나다. 달걀 속에는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레시틴은 위벽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달걀은 시력 보호에 좋다. 달걀은 루테인(Lutein)과 제아크산틴(Zeaxanthin)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로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나이 든 사람들은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발생률을 낮춰줄 수 있다.

네 번째,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Lecithin)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달걀은 이 레시틴을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며 "기억력 증진과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다섯번째,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만큼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달걀에는 비타민A와 B, E를 비롯해 철분, 아연, 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갑상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다.

여섯번째, 달걀은 모발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에는 단백질과 케라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가지 성분은 머리카락의 주 성분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강화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의 고민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나,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푸석푸석한 머릿결이 고민인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달걀 칼로리는 100g 기준 158kcal 정도로 크기 별로 소란, 중란, 대란, 특란, 왕란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자주 먹는 달걀 한 개의 칼로리는 80kcal 정도로 굉장히 낮다.

달걀의 하루 섭취량은 성인 기준 1일 2개가 적당하다.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다면 흰자와 노른자를 함께 먹어야 콜레스트롤이 상승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3월 봄 축제 일정


3월 봄 축제 일정 소식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3월, 광양매화축제 등 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축제 등 산수유꽃잔치가 준비 중이다.

오는 4일에는 아산 외암마을장승제 및 대보름행사가 진행되며, 5일부터 7일까지는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진행된다. 또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들불축제가 열린다.

6일에는 광양 백운산고로쇠약수제가, 7일에는 지리산 뱀사골고로쇠약수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는 광양매화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일부터 23일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산 원동매화축제, 21일부터 29일까지 구례산수유꽃축제, 21일부터 4월5일까지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27일부터 4월5일까지 옥천묘목축제가 개최된다.

◇ 독감 예방법 눈길

독감 예방법이 화제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시기를 맞아 아동·청소년 독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사환자는 2월 8~14일 외래환자 1000명당 41.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주일 전인 2월 1~7일의 29.5명보다 12.1명이나 많은 수치다.

특히 7~18세 아동과 청소년 연령대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2일 독감 유행주의보(외래환자 1000명당 12.2명 이상 발생)가 내려졌을 때, 해당 연령군 외래환자는 1000명당 88.2명이 독감 의사환자로 집계됐다.


독감은 기침·콧물·가래·두통·근육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노인·영유아·임산부·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독감 고위험군'은 특히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뜨거운 비눗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독감 접종을 하면 예방효과가 제대로 생기는데 2주 정도가 걸리며, 효과는 1년 정도 지속된다.

◇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이 화제다.

대한제국 초기 개화파 지식인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은 채색사진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양상현 교수는 1일 미국 럿거스대학교 도서관 ‘그리피스 컬렉션에 소장된 한국 근대 사진자료 가운데 김옥균(1851∼1894), 서재필(1864∼1951), 박영효(1861∼1939)의 채색사진을 찾아내 공개했다. 모두 청년 시절 이전 갓 등을 쓴 모습이다.


김옥균의 경우 흑백사진은 많이 알려졌으나 청년 시절 채색사진을 찾아내기는 처음이다. 특히 20대였던 일본 유학시절 사진만 남아있는 서재필의 어린 시절과 콧수염을 기른 모습 사진만 있는 박영효의 청년 시절 사진은 이번에 처음 발견돼 눈길을 끈다.

양상현 교수는 "개화파 인물들의 젊은 모습도 이색적이지만 사진 뒷면 등에 사진 기증자인 윌리엄 그리피스가 각각 인물에 대한 정보나 평가를 적어둬 사료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상현 교수는 이들 사진과 함께 의친왕 이강(1877∼1955)이 1899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기존의 노회한 모습과 달리 병인양요(1866)를 전후해 열강의 문호개방 강요에 쇄국으로 맞서던 흥선대원군(1820∼1898)의 중년 모습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어린 시절 서재필의 모습(왼쪽) 김옥균의 젊은 시절 모습(오른쪽),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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