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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 2-0 완승…드로그바 “우리가 웸블리의 주인”
입력 2015-03-02 11:03 
존테리(가운데)가 토트넘과의 리그컵 결승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디에고 코스타, 오른쪽은 게리 케이힐.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첼시 토트넘
첼시가 토트넘을 꺾고 리그컵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캐피털원컵(리그컵) 토트넘과의 결승전서 존 테리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수 카일 워커의 자책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였다. 존 테리는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윌리안이 차올린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이어 후반 11분 코스타의 슛이 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의 발 맞고 골인되는 행운까지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 뒤 첼시의 대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 finals with chelseafc 8 trophies andWeWontStop. #cfc #blueIsTheColour #WeOwnWembley”(첼시에서 10번째 결승 8개의 트로피. 우린 멈출 수 없다. 웸블리의 주인이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팀 동료 존 테리, 페트르 체흐와 우승컵을 들고 찍은 인증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이로써 현재 선두를 달리는 프리미어리그, 16강에 올라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을 노리게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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