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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12일 ‘하와’ 발매 확정…최초 더블타이틀 컴백
입력 2015-03-02 10:57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가인이 새 앨범 ‘하와(Hawwah)의 발매를 오는 12일로 확정했다. 가인은 이번에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타이틀로 컴백할 예정이다.

2일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APO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인은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하와를 더블타이틀로 확정하고, 오는 12일 자정에 음원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곡을 내건 앨범은 가인에게는 물론, 앨범 총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철 프로듀서에게도 최초의 일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가인을 통해 성공신화를 써 온 조영철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최초로 더블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날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엔터테인먼트는 ‘하와의 첫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헝클어진 파란색 머리에서 가공되지 않은 매력을 발산하는 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스팽글이 수놓인 화려한 검은색 의상과 오묘한 색감으로 연출한 헤어스타일, 여기에 창백할 정도로 하얀 가인의 피부톤이 몽환적이면서도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다중적 마력을 뿜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는 ‘하와에 대한 큰 힌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인 측은 앞서 '하와'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파격적인 음악과 콘셉트를 대중 앞에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와는 성경의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최초의 여자로 등장한다. 사탄(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생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동안 가인은 컴백할 때 마다 과감한 콘셉트와 실험적 시도들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아왔다. 확실한 콘셉트에 예술성을 가미한 퍼포먼스로 차별화를 꾀했고, 탱고, 팝, 발라드, 일렉트로닉, 펑키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여 왔다.

에이팝엔터테인먼트가 윤종신의 미스틱89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가인의 앨범에 두 레이블의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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