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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BN] '신민요의 여왕' 김세레나
입력 2015-03-02 07:01  | 수정 2015-03-02 09:18
사진=MBN


MBN '어울림'에서는 1960년대 말 '까투리타령' '새타령' '갑돌이와 갑순이'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세레나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그녀는 18세에 양악 반주에 민요를 부르는 '신민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한창 주가를 올리던 21세에 갑자기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습니다.

상대는 13세 연상의 가난한 밴드 마스터.


여관방을 전전하며 공연 때마다 500원을 주고 악기를 빌리는 남자의 불쌍한 모습에 연민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도박과 거짓말을 일삼았습니다.

그에게 전처와 자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혼을 결심한 겁니다.

두 번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두 번째 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그 결혼도 실패했지만 소중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진 굴곡졌던 김세레나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MBN '어울림'은 오늘(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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