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원 강사 음주 운전 학생 1명 사망…불 잇따라
입력 2015-02-28 08:00  | 수정 2015-02-28 10:03
【 앵커멘트 】
서울 보광동의 한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서 불이 나는 등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학원강사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전복돼 학생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창문 사이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의 한 점술원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안에서 자고 있던 48살 정 모 씨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2,000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촛불을 켜두고 잠이 들었다"는 정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11시 35분쯤 서울 보광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와 침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차단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전북 남원시 주천면의 한 도로에서 학생 8명을 태운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16살 이 모 군이 숨지고 운전자 41살 고 모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학원 강사인 고 씨가 학원 단합대회에서 술을 마신 채 학생들을 귀가시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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