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만에 하락...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입력 2007-06-13 16:42  | 수정 2007-06-13 19:5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엿새 동안 1조5천억원 이상 팔았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7.89포인트 떨어진 1721.99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선물옵션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3천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수급에 부담을 줬습니다.


외국인은 엿새동안 1조 5천억원 이상 내다팔았습니다.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이틀 연속 사들였습니다.

증권과 보험, 의약품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와 건설, 유통 등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소폭 내렸습니다.

M&A 열풍이 불고 있는 증권주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증권과 NH투자증권 SK증권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주회사 전환 소식으로 동양메이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동양그룹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48포인트 오른 765.53으로 마감했습니다.

NHN과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이 떨어졌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소폭 떨어졌고 중국 증시는 2% 이상 올랐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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