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인근 상업시설의 수익률이 지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공공기관은 일반적인 기업들과 달리 폐업이나 이전의 가능성이 적은데다가, 상주인구 뿐 아니라 행정시설을 이용하려는 유동인구도 풍부해 상권 활성화가 수월한 편이다.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청 인근 매장용빌딩 연간투자수익률은 9.75%로 경기도 평균 수익률(6.23%)을 상회했고,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등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해 있는 연산로터리 일대도 7.2%로 부산시 평균(6.64%)를 웃돌았다.
행정타운 인근에 분양했던 상가시설의 청약성적도 양호했다. 현대건설이 문정동 법조타운 인근에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H스트리트파크는 계약 한달 만에 9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고, 반도건설이 세종시 1-4생활권에 공급한 세종 반도유보라 단지 내 상가 카림 에비뉴 세종 역시 한달 만에 분양을 마쳤다.
업계관계자는 행정타운 인근 상가는 배후수요가 구매력이 높은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주된 수요층이기 때문에 객단가도 높아 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있는 편”이라며 현재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는 곳은 이미 권리금 등의 추가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이전 계획이 잡혀 있는 신규 분양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동익건설은 오는 3월 마곡지구 I7-1,2블록에 상업시설 ‘동익 드 미라벨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남측 도로를 사이로 바로 앞 강서세무소, 강서구청(예정), 출입국관리소(예정) 등의 행정타운과 마주하고 있다. 상가 북서측으로는 9000여 가구에 달하는 마곡지구 아파트가, 동측으로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업무시설과 특별계획구역(예정) 등이 위치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 7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힐스테이트 레이크 상가도 행정타운을 끼고 있다. 상가 인근 5만 9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경기도청사가 오는 2018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고, 약 6만 5852㎡ 규모의 법조타운에는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도 2019년 3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가 주변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민은 비롯해 단지 맞은 편 업무밀집지구에 조성되는 오피스단지 상주인구 8000여명 등 약 2만 3000여명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지식산업센터내 상가 ‘H스트리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상가 바로 남측으로 문정지구로 이전하는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기소 등 법조타운이 위치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 근무하는 인력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평코리아는 오는 2월 경북도청신도시 28-2블록에 오피스텔 ‘우평 라비엔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경북도청과 인접해 있고, 경북지방경찰청(2016년 예정), 경북도교육청(2015년 10월 예정) 등 주요 공공기관과 가까워 4000여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문화공원 보행자전용도로에는 카페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디앤씨건설은 세종시 세종시청앞 3-2생활권 C1-1,2블록에 근린상가 스마트허브Ⅰ·Ⅱ를 분양 중이다. 상가 인근에 국토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위치해 있다. 두 개 상가 연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4만㎡ 규모이며 점포수는 232개에 달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청 인근 매장용빌딩 연간투자수익률은 9.75%로 경기도 평균 수익률(6.23%)을 상회했고,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등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해 있는 연산로터리 일대도 7.2%로 부산시 평균(6.64%)를 웃돌았다.
행정타운 인근에 분양했던 상가시설의 청약성적도 양호했다. 현대건설이 문정동 법조타운 인근에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H스트리트파크는 계약 한달 만에 9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고, 반도건설이 세종시 1-4생활권에 공급한 세종 반도유보라 단지 내 상가 카림 에비뉴 세종 역시 한달 만에 분양을 마쳤다.
업계관계자는 행정타운 인근 상가는 배후수요가 구매력이 높은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주된 수요층이기 때문에 객단가도 높아 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있는 편”이라며 현재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는 곳은 이미 권리금 등의 추가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이전 계획이 잡혀 있는 신규 분양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동익건설은 오는 3월 마곡지구 I7-1,2블록에 상업시설 ‘동익 드 미라벨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남측 도로를 사이로 바로 앞 강서세무소, 강서구청(예정), 출입국관리소(예정) 등의 행정타운과 마주하고 있다. 상가 북서측으로는 9000여 가구에 달하는 마곡지구 아파트가, 동측으로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업무시설과 특별계획구역(예정) 등이 위치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 7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힐스테이트 레이크 상가도 행정타운을 끼고 있다. 상가 인근 5만 9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경기도청사가 오는 2018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고, 약 6만 5852㎡ 규모의 법조타운에는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도 2019년 3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가 주변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민은 비롯해 단지 맞은 편 업무밀집지구에 조성되는 오피스단지 상주인구 8000여명 등 약 2만 3000여명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지식산업센터내 상가 ‘H스트리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상가 바로 남측으로 문정지구로 이전하는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기소 등 법조타운이 위치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 근무하는 인력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평코리아는 오는 2월 경북도청신도시 28-2블록에 오피스텔 ‘우평 라비엔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경북도청과 인접해 있고, 경북지방경찰청(2016년 예정), 경북도교육청(2015년 10월 예정) 등 주요 공공기관과 가까워 4000여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문화공원 보행자전용도로에는 카페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디앤씨건설은 세종시 세종시청앞 3-2생활권 C1-1,2블록에 근린상가 스마트허브Ⅰ·Ⅱ를 분양 중이다. 상가 인근에 국토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위치해 있다. 두 개 상가 연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4만㎡ 규모이며 점포수는 232개에 달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