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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입력 2015-02-26 17:18 
[MBN스타 최준용 기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가 공개됐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는 우선 메인 포스터와 서브 포스터, 2종으로 만들어진 것이 눈에 띈다. 용수철(spring)의 역동성을 암시하는 상징물과 봄과 생기를 나타내는 색상을 전면에 강조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26일 오후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16회 영화제의 상징물로 선택된 ‘스프링 Spring의 중의적인 의미를 활용하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목표인 ‘도약, 영화제가 열리는 계절인 ‘봄,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역동적인 ‘생기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동적인 형태의 이미지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핵심 비전인 ‘확장과 ‘도약을 나타낸다. 더불어 ‘봄을 연상하게 하는 색상인 주황색이 대표 색상(Key Color)으로 선택돼 전주국제영화제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색상인 주황색과 보조 색상인 하늘색을 배색해 2종의 포스터를 제작했고, 보조 색상은 매회 영화제의 주제, 방향성에 따라 새롭게 선정된다. 올해 보조 색상으로 사용된 하늘색은 ‘젊음과 ‘가능성을 함축하면서 대표 색상인 주황색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포스터에 사용된,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는 공식포스터의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영문 공식 명칭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지역적 뿌리인 전주(Jeonju)를 강조하고, 나머지 텍스트는 시각적으로 축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로고의 반복적인 틀에서 탈피하여 시각적인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포스터는 로고와 색상, 상징물의 변화를 통해 16회 이후 전주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의욕적인 변화를 함축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15년의 전통,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도약하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제시할 것이다. 공식포스터를 통해 이와 같은 영화제의 콘셉트를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변화의 취지를 전했다.


덧붙여 공식포스터를 통해 드러난 페스티벌 아이덴티티(Festival Identity, F.I)의 리뉴얼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상징물이었던 ‘나비에서 2015년에는 ‘스프링을 새로운 상징물로 선택했다.

대다수 국제영화제들이 하나의 상징물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데 반해, 리뉴얼된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상징물에 변화를 주고, 대표 색상과 로고를 통해 영화제의 인상을 각인하는 F.I 시스템 구조를 운용한다.

전례가 없던 확장형 F.I 시스템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고유한 ‘새로움, ‘개척의식, ‘혁신의 가치를 추구할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는 전주영화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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