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제조 전문업체 유니더스가 간통죄 위헌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유니더스는 전거래일 대비 405원(14.92%) 오른 3120원을 기록 중이다.
유니더스는 헌법재판소가 이번 주 간통죄의 위헌 여부를 판가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 초반부터 소폭 상승에 시동을 걸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에는 전일 대비 2.21% 오른 채 거래를 시작한 후 헌재의 발표를 기다리며 상승권에서 횡보하다 간통제가 위헌이라는 발표 즉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7명의 위헌과 2명의 합헌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 헌재는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간통죄는 형법 241조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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