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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귀국, 이민정 먼저 보낸 뒤 하는 말이…'이럴수가!'
입력 2015-02-26 13:40  | 수정 2015-02-26 15:36
이민정 이병헌 /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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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임신 중인 아내 이민정과 동반 귀국했습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7시11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했습니다.

이날 이민정과 입국 게이트를 나선 이병헌은 이민정을 먼저 밖으로 내보낸 뒤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병헌은 "좀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써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습니다"며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어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반성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라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평생을 갚아도 안될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사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3일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출신 이모씨에 대해 처벌불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23일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했으며, 본격적인 항소심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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