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역시 믿고 보는 배우였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채시라가 첫 등장부터 그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에는 인생의 위기를 맞는 강순옥(김헤자 분), 김현숙(채시라 분), 김현정(도지원 분), 정마리(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숙은 자신이 투자했던 주식을 모두 잃게 되면서 투자했던 어마어마한 금액의 재산을 탕진했다. 벼랑 끝에 서게 된 그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 이후 종미(김혜은 분)에게 돈을 빌려 위기를 만회하겠다며 도박장으로 향했다.
도박장에서 날린 돈을 다시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현숙은 결국 운 좋게 도박에서 상금 따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운은 거기까지였던 걸까.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로 인해 줄행랑을 치게 됐고, 그대로 도망쳐 아버지의 무덤 앞까지 오게 됐다.
이때 우연히 신문에서 과거 자신을 학교에서 망신을 주고 퇴학까지 시켰던 교사 나현애(서이숙 분)의 인터뷰를 보개 됐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그에게 당한 만큼 똑같이 복수하겠다며 이를 갈았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얼굴에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며 잘 웃고 잘 우는 순진한 성격을 가진 김현숙 역을 맡은 채시라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뽀글머리를 하고 파격적인 비주얼을 과시한 채 등장한 그는 재산을 탕진하게 되는 일을 겪으며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그동안 보여줬던 도도하고 차도녀의 모습이 아닌 조금 더 친근해진 매력을 담은 캐릭터로 변신해 신선함까지 더했다.
첫 등장부터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쏟아냈던 채시라는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명연기를 펼쳤다. 앞으로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김혜자, 도지원, 이하나와의 호흡으로는 또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25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에는 인생의 위기를 맞는 강순옥(김헤자 분), 김현숙(채시라 분), 김현정(도지원 분), 정마리(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숙은 자신이 투자했던 주식을 모두 잃게 되면서 투자했던 어마어마한 금액의 재산을 탕진했다. 벼랑 끝에 서게 된 그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 이후 종미(김혜은 분)에게 돈을 빌려 위기를 만회하겠다며 도박장으로 향했다.
도박장에서 날린 돈을 다시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현숙은 결국 운 좋게 도박에서 상금 따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운은 거기까지였던 걸까.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로 인해 줄행랑을 치게 됐고, 그대로 도망쳐 아버지의 무덤 앞까지 오게 됐다.
이때 우연히 신문에서 과거 자신을 학교에서 망신을 주고 퇴학까지 시켰던 교사 나현애(서이숙 분)의 인터뷰를 보개 됐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그에게 당한 만큼 똑같이 복수하겠다며 이를 갈았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얼굴에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며 잘 웃고 잘 우는 순진한 성격을 가진 김현숙 역을 맡은 채시라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뽀글머리를 하고 파격적인 비주얼을 과시한 채 등장한 그는 재산을 탕진하게 되는 일을 겪으며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그동안 보여줬던 도도하고 차도녀의 모습이 아닌 조금 더 친근해진 매력을 담은 캐릭터로 변신해 신선함까지 더했다.
첫 등장부터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쏟아냈던 채시라는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명연기를 펼쳤다. 앞으로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김혜자, 도지원, 이하나와의 호흡으로는 또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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