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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징계 문제’로 MLB 사무국 면담
입력 2015-02-26 06:36 
어깨 수술에서 재활중인 조시 해밀턴이 징계 문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면담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외야수 조시 해밀턴이 징계 문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만났다.
‘LA타임즈는 26일(한국시간) 해밀턴이 뉴욕주 뉴욕시에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징계 문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면담을 가졌으며, 에인절스 구단은 장계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리 디포토 에인절스 단장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이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해밀턴은 지금 뉴욕에서 리그 사무국을 만나고 있다. 더 이상은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LA타임즈는 선수의 에이전트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해밀턴은 이달 초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재활 중이다. 최소 5월까지는 복귀가 어려운 상태. 에인절스 구단도 애리조나 템피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 그의 라커를 마련하지 않았다.
해밀턴은 과거 코카인과 알콜 중독에 빠진 경력이 있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선수 자격을 정지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딛고 일어서 2010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지난 2013년에는 에인절스와 5년 1억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55 OPS 0.741 31홈런 123타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어깨 부상에 시달렸고, 포스트시즌에서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아직까지 정확히 해밀턴이 어떤 징계에 연루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가 징계를 받을 경우, 그의 복귀 시점은 더 미뤄질 전망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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