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형 유방증' 남성환자 절반, 20대 이하 청소년
입력 2007-06-12 20:47  | 수정 2007-06-12 20:47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는 여성형 유방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 청소년이며 젊은 남성층의 비율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천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유방암센터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여성형유방증으로 병원을 찾은 365명의 남자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52.3%가 20대 이하의 젊은 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20대 이하 환자의 비율은 지난 2002년 51.5%에서 2006년 55.6%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환자의 비율은 지난 2002년 15.2%에서 25.0%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센터측은 호르몬 불균형과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라 젊은 비만인구가 늘고 이에 따라 여성형 유방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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