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실전감각 때문에 갔는데, 연일 내리는 비에 실전을 치르지도 못했다. 바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얘기다.
넥센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개시 20분여를 남기고 폭우가 쏟아진 탓에 취소됐다. 갑자기 내린 비는 30여분 동안 퍼부었고, 결국 그라운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넥센으로서는 우천취소가 답답할 수밖에 없다.
벌써 두 번째 연습경기 취소이자, 이틀 연속 취소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 담금질을 한 넥센은 다른 구단들에 비해 늦게 오키나와에 들어왔다. 넥센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따로 연습구장을 빌리지 않고 원정으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전력을 쌓아올리는 작업은 미국에서 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경기만을 치르는 것으로 염경엽 감독 부임 후 3년 동안 같은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넥센으로서는 오키나와리그의 경기가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다. 그러나 이틀연속 우천취소가 되면 아직 오키나와리그 신고식도 치르지 못했다. 넥센은 연습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의 이탈에 따른 라인업을 점검하고, 실전감각을 올려야 하는데, 시험조차조 못한 셈이다.
애초 넥센은 이날 건창·임병욱의 테이블세터에 이어 유한준, 박병호, 스나이더의 클린업 트리오에 김민성, 윤석민, 강지광,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내세웠고, 선발투수로는 올해 한국무대 데뷔를 하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웠다. 이는 전날 SK전에도 준비했던 라인업인데, 비로 하루 늦춰져 시험가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얄궂게도 폭우때문에 라인업의 시험 가동이 하루 더 늦춰져 25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넥센은 24일 휴식일로 바꿔 푹쉬었다. 이날 취소된 삼성과의 경기는 26일로 연기됐다.
[jcan1231@maekyung.com]
넥센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개시 20분여를 남기고 폭우가 쏟아진 탓에 취소됐다. 갑자기 내린 비는 30여분 동안 퍼부었고, 결국 그라운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넥센으로서는 우천취소가 답답할 수밖에 없다.
벌써 두 번째 연습경기 취소이자, 이틀 연속 취소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 담금질을 한 넥센은 다른 구단들에 비해 늦게 오키나와에 들어왔다. 넥센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따로 연습구장을 빌리지 않고 원정으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전력을 쌓아올리는 작업은 미국에서 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경기만을 치르는 것으로 염경엽 감독 부임 후 3년 동안 같은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넥센으로서는 오키나와리그의 경기가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다. 그러나 이틀연속 우천취소가 되면 아직 오키나와리그 신고식도 치르지 못했다. 넥센은 연습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의 이탈에 따른 라인업을 점검하고, 실전감각을 올려야 하는데, 시험조차조 못한 셈이다.
애초 넥센은 이날 건창·임병욱의 테이블세터에 이어 유한준, 박병호, 스나이더의 클린업 트리오에 김민성, 윤석민, 강지광,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내세웠고, 선발투수로는 올해 한국무대 데뷔를 하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웠다. 이는 전날 SK전에도 준비했던 라인업인데, 비로 하루 늦춰져 시험가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얄궂게도 폭우때문에 라인업의 시험 가동이 하루 더 늦춰져 25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넥센은 24일 휴식일로 바꿔 푹쉬었다. 이날 취소된 삼성과의 경기는 2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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