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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뼈 부상’ 홍정호, 69일 만에 훈련 복귀
입력 2015-02-25 06:01 
홍정호가 마침내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팀 수비수 홍정호(26·FC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침내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12월 18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후 69일 만이다.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공식계정은 24일 밤 11시 11분(이하 한국시간) 홍정호가 피치로 돌아왔다”면서 이제 개인 기본훈련에 임한다”고 공개했다. 아직 팀 단위 훈련을 소화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나 부상 회복 및 재활을 실내에서만 진행할 단계는 지났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이번 부상에 대해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지난 1월 24일 ‘발등뼈 부종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면서 짧은 인터뷰를 덧붙였다. 당시 홍정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시작된 제법 오래된 부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언제 실전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 의료진과 함께 매주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튀니지와의 2014년 5월 28일 평가전(0-1패)에서 부상으로 후반 16분 교체됐던 홍정호는 통증을 참고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2014년 7월 22일 홍정호는 월드컵 전에 발을 다쳤으나 ‘월드컵 드림이 깨지길 원치 않아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3년 9월 1일 홍정호를 영입했다. 입단 후 25경기에 나왔으나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다. 경기당 40.2분을 소화했다. 중앙 수비수가 주 위치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수비수로도 뛴다.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2010시즌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29경기 1골 1도움. 경기당 79.8분을 뛰었다. 한국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 동참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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