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시장 사흘만에 동반 상승
입력 2007-06-12 15:47  | 수정 2007-06-12 15:47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글로벌 긴축 우려와 단기급등 부담이 작용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172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자 중국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며 171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32포인트 오른 1729.8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음식료품,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기계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업이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1.4%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LG필립스LCD가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을 바탕으로 닷새째 오
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한국전력과 KT가 상승한 반면 포스코와 신한지주,우리금융,현대자동차,SK가 하락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2.5% 올라 닷새만에 반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STX조선등 조선주가 상승했고,
NH투자증권이 농협의 지분 추가매입 소식과 M&A 추진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증권업종 지수가 6% 상승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BNG스틸과 대양금속은 니켈가격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며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신세계등 유통주도 하반기 내수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며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확정된 CJ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고, 현대하이스코는 실적개선 전망으로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36포인트 오른 763.05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인터넷,컴퓨터서비스,반도체,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태웅,하나투어,동서가 상승했고, 키움증권은 유상증자 완료 이후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NHN과 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다음,CJ홈쇼핑,오스템임플란트,포스데이타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엔하이테크가 계열사인 엔텍LED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엠더블유
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터와 마스터 구매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으로 9.9% 올랐습니다.

휴대전화 부품업체 아모텍은 애플로 제품 판매가 늘어나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사
흘째 상승하며 3.2% 올랐고, 어제 하락폭이 컸던 메가스터디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반등해 2.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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