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 168조중 109조 회수
입력 2015-02-24 13:04 

정부가 지난해 공적자금 2조 4000억원을 추가로 회수해 회수율 65.2%를 달성했다. 구조조정기금은 전부 회수하는 데 성공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운용이 종료됐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으로 지난해 공적자금을 운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공적자금 총 168조 7000억원 중에서 109조 9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65.2%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올라갔다. 지난해 회수한 금액은 2조 9092억원으로 이 중 2조 4021억원이 4분기에 회수됐다. 경남·광주은행 매각(1조 7272억원), 우리은행 일부 지분 매각(4531억원), 기업은행 주식 매각(1764억원),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잔여재산 반환(440억원) 대금 등이 반영됐다.
2009년 6월부터 운용돼온 구조조정기금은 지난해 말까지 6조 1693억원을 지원하고 총 6조 5359억원을 회수해 105.9% 회수율을 달성했다. 모든 채권 원리금이 상환됨에 따라 지난해 말로 운용이 종료됐다. 지난해 4분기 중 PF대출채권과 같은 부실채권 정리와출자금과 배당금 회수 등 총 1조 923억원을 회수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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