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中영화 ‘나쁜 놈’ 캐스팅…진백림·손예진과 호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신현준이 중국영화 ‘나쁜 놈(순하오 감독)에 캐스팅돼 진백림,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다.
‘나쁜 놈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브라더스가 투자, 배급을 맡고 뉴파워 필름이 제작한다. 올해 하반기 중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흥행 거장 평샤오강 감독이 총제작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순하오 감독은 펑샤오강 감독의 작품들에서 조연출로 활동하며 재능 있는 신예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현준은 펑샤오강 감독의 추천으로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강제규 감독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신현준은 펑샤오강 감독님의 팬이다. 좋아하는 감독님 두 분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는 중국인 젊은 남자와 그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의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경쾌한 코미디로 풀어가는 액션 블랙코미디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이뤄질 계획이다.
신현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역을 맡았다. 한국 여성 역은 손예진, 중국인 남자는 진백림이 분한다.
‘은행나무 침대 이후 오랜만에 강제규 감독과 만난 신현준이 손예진, 진백림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한중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현준은 ‘나쁜 놈 이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사 HJ아티스트 김광섭 대표는 영화 ‘나쁜 놈에 캐스팅된 신현준이 본격적으로 중국 영화에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