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반기 신규분양시장서 대형사VS중견사 맞붙는다
입력 2015-02-24 08:56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올해 신규 분양시장은 작년보다 더 뜨거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건설사들도 분양을 미뤄왔던 물량들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용인 기흥역세권을 비롯해 인천 청라지구, 동탄2신도시 등에서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우선 기흥역세권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예정되어 있다. 용인 기흥역세권 사업은 용인 기흥역 일대 24만7765㎡부지를 교통환승센터와 복합상업시설, 총 5100가구의 주거시설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과 AK쇼핑몰(예정)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공원과도 인접해 있고, 단지 북측으로 수원CC, 남측으로는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춘다.

신영은 기흥역세권4블록에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를 3월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162실을 포함해 총 723가구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전실이 이른바 ‘아파텔로 불리는 전용 84㎡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한편 5월 디에스네트웍스는 대우건설과 함께 3-2블록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534가구를 선보인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5년 만에 분양이 이뤄져 청약자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크다. 특히 청라지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공항철도 청라역,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개통 등으로 서울과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호전된다. 청라지구에서는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간의 브랜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4층, 3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 규모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공급이 되며, 단지 서측으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2017년 개통 예정이며, 단지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청라국제도시에는 2017년에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이 2018년은 의료복합타운을 조성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대광건설은 5월 A2블록에 ‘대광로제비앙 738가구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물량이 예정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2월 동탄2신도시 A1블록에서 전용 74∼84㎡ 832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중고 부지가 있고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3월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545가구와 A2블록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532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는 전용 59∼96㎡로 이뤄진다.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자리잡는다.
금강주택은 상반기(1∼6월) 중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4㎡ 252가구 규모다. 시범단지 내 마지막 분양 단지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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