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네트웍스, KT렌탈 없어도 성장성 높다"
입력 2015-02-24 08:49 

신영증권이 KT렌탈 인수가 멀어진 SK네트웍스에 대해 렌터카 사업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황창석 연구원은 24일 "KT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이 선정되는 바람에 인수에 성공할 경우 시장 1위 사업자는 물론 높은 시너지가 기대됐던 SK네트웍스 입장에서는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속도의 차이일 뿐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성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6.8%로, 상위 5개 사업자 중 최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곳은 KT렌탈과 SK네트웍스 뿐”이라며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매출은 2012년 1325억원에서 2013년 1794억원, 2014년 2409억원까지 매년 30% 이상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렌터카 사업 이외에도 내수 소비재 위주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워커힐 면세점의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경정비 사업도 확대하고 있어 주가 횡보시 지속적인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