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돈 많이 못 드려 죄송"…생활고 겪던 4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2-23 13:57 
생활고를 겪던 40대 남성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22일)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서울 갈현동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창문 틈새를 막고 번개탄을 피운 채 숨져 있는 40살 차 모 씨를 집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 씨는 지난 2010년 실직하고 나서 일용직으로 일하다 지난 11일 어머니에게 '용돈을 못 드려 죄송하다'는 문자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도성 / dod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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