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부모 93% "수능 영어 절대평가 해도 사교육 계속"
입력 2015-02-23 11:08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며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에 대해 절대평가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인 93.2%가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이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 5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2.9%가 수능 영어 절대 평가 시행 후에도 현재 비용을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10.3%는 오히려 늘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교육비를 줄이겠다"는 학부모는 6.8%에 불과했습니다.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지 않는 이유로는 "영어실력은 수능점수와 상관없이 쌓아야 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교육정책이 또 바뀔 수 있어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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