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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오릭스 페냐…라쿠텐 입단 임박
입력 2015-02-23 10:0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해 오릭스에서 활약했던 윌리 모 페냐(33)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라쿠텐은 22일 페냐를 영입하기로 했다. 이 신문은 페냐와 라쿠텐이 조건면에서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2~2013시즌 2년간 소프트뱅크에서 뛴 페냐는 지난해 오릭스로 이적해 140경 출전 타율2할5푼5리, 32홈런 90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에는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세이부 나카무라 다케야와 메히아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오릭스와의 연봉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라쿠텐에게 페냐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타자다. 라쿠텐은 지난해 12개 구단 중 팀 득점(549점)과 팀 홈런(78개) 부분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고전했다. 그래서 올 시즌 4번타자로 가비 산체스를 영입했고 뉴욕 양키스 출신의 젤러스 휠러를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페냐까지 합류한다면 타선의 조합은 더욱 무거워진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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