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끝 불청객 `뾰루지`엔 녹차·사과팩
입력 2015-02-23 09:58 

연휴가 지나고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바로 뾰루지들이다.
보통 몸이 피곤하거나 잠을 푹 자지 못하면 얼굴에 뾰루지가 바로 올라온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얼굴이나 입주변에 금새 뾰루지가 돋아난다. 여기엔 기름진 음식과 술도 한 몫을 한다. 전, 부침류, 고기, 생선, 잡채 등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이나 과음은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기존의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킨다한다.
명절 뒤 피부는 기름진 음식과 술 때문에 일시적으로 피지량이 증가한 상태이므로, 피부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 2~3회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뾰루지 부위에 녹차 티백을 차갑게 해서 10분 정도 올려놓으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녹차는 피부 속에 축적돼 있는 노폐물과 독소배출을 원활히 하고 피부진정 및 수렴작용을 한다.
피부 트러블이 신경쓰인다면 사과를 활용해 팩을 해보자. 사과의 풍부한 산 성분이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해주고 모공의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없애주어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준다.
먼저 사과를 깨끗이 잘 씻은 다음 껍질채 강판에 곱게 갈아준다. 여기에 밀가루를 흐르지 않을 정도의 농도를 유지하며 잘 섞어준다. 여기에 꿀 1티스푼을 넣는다. 얼굴에 고루 바른 후 15분 후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면 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뾰루지나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에는 그냥 손으로 쥐어 짤경우 세균에 감염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만일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에서 알맞은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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