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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세계 9위’ 김경률, 생일 하루 전 추락사
입력 2015-02-23 00:30  | 수정 2015-02-23 14:47
故 김경률의 2014 월드컵 중계 프로필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당구 3쿠션 국가대표 김경률이 22일 사망했다. 생일을 하루 앞둔 시점의 죽음이라 더 안타까움을 준다. 김경률은 1980년 2월 23일 태어났다. 향년 34세.
경기지방경찰청 고양경찰서는 22일 고인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아파트에서 오후 3시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설명하면서 20층에 있는 자신의 방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발표했다.
김경률은 3쿠션 세계 9위의 최정상급 선수였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 역대 최고인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명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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