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등 중부권 황사 급습…"황사 마스크 착용하세요"
입력 2015-02-22 19:41  | 수정 2015-02-22 21:23
【 앵커멘트 】
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방에 짙은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중국에서 몰려온 이 황사는 내일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호흡기 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입니다.

한낮인데도 뿌연 먼지때문에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갑자기 찾아온 황사에 불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박세라 / 서울 자양동
- "황사가 심하게 짙은 것 같아서 마스크 구매했고요."

▶ 인터뷰 : 김영화 / 서울 등촌동
- "황사에 대한 영향이 걱정이 되고, 숨도 잘 안 쉬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이번 황사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생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면서 황사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더 짙어져 23일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겨울 황사는 특히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등이 많이 섞여있어 외출할 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3~4배 높은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할 땐 세균과 곰팡이 차단에 효과가 있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 후엔 옷과 신발 등을 잘 터는 것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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