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만취 승객, 기내에서 무술 연마하더니 '결국'…
입력 2015-02-22 13:59  | 수정 2015-02-23 14:08

만취한 승객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조회수 30만여 건이 넘어서면서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라트비아 공화국의 수도 리가를 출발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여객기 FR1977편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영상은 만취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기내에 서서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마치 무술을 따라하고 연습하는 것처럼 손과 팔꿈치를 이용해 기내 외벽을 연속해서 쳤다.

승객들은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 그를 쳐다보기도 외면하기도 했다. 가만히 두면 사고가 날 것 같아 결국 다른 승객들이 그를 제압하기 위해 나섰다.
주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만취 승객의 난동으로 덴마크 오르후스 공항에 비상착륙을 했다. 만취 남성은 바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만취 승객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만취 승객, 취할 때까지 마시지 말았어야지” "만취 승객,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구나” "만취 승객, 비상착륙까지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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