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별 통보' 내연녀 흉기로 찌르고 자살 기도까지
입력 2015-02-21 19:41  | 수정 2015-02-21 20:32
【 앵커멘트 】
한 40대 남성이 내연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어제(20일) 저녁 8시 40분쯤 49살 정 모 씨가 내연녀 50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정 씨는 내연녀인 김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여자가 안 만나주겠다고 하니까 화가 나고 앙갚음하려고 그런 것 같아요."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정 씨는 자신의 복부도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까지 끊으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남아 있던 김 씨가 119에 신고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이 정 씨의 자살 시도를 막았습니다.


두 사람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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