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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난조’ 한신, 시범경기 개막전 패배
입력 2015-02-21 17:06 
한신 타이거즈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2015 일본 프로야구 첫 번째 시범경기서 패했다.
한신은 21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게 5-7로 졌다.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후지나미 신타로가 난조를 보였다. 후지나미는 3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신은 1회 선취점을 따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지나미는 1회 사구와 볼넷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가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을 했다. 3회에도 추가 실점을 하며 총 4실점을 기록했다. 구위는 괜찮았지만 강풍의 영향 때문인지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는 평가다.
한신은 3-7로 뒤진 9회 이토 하야타가 1사 2루서 대타로 나서 2점 홈런을 날렸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편, ‘수호신 오승환은 내달 10일경 처음으로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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