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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창당 선언 "범여권 통합 구심점 되겠다"
입력 2007-06-11 19:42  | 수정 2007-06-11 19:42
범여권 대통합 주도권 싸움이 뜨거운 가운데 시민사회세력이 독자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범여권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리멸렬한 범여권 대통합에 시민사회세력이 가세했습니다.


최열/환경재단 대표(창당추진 공동대표)
-"미래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도약시키려 합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세력 69명이 신당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으로는 국가의 미래가 밝지 않다며 자신들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진/고려대 명예교수(창당추진 공동대표)
-"붕괴위기의 민주정치를 바로세우고 한국정치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이들은 7월 1일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하고, 이때까지는 정치인들의 참여를 배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자신들이 만든 신당에서 국민경선을 추진해 후보 선출과 대선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환영했습니다.

서혜석/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의 바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 또 시민사회가 미래세력의 대통합의 물꼬 터주기를 기대한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대통합추진 의원 모임'도 시민사회세력이 대통합에 동참하기를 촉구했습니다.

오대영 기자
-"새옷 갈아입기와 대통합을 동시에 추진해야하는 범여권에 시민사회 세력이 천군만마로 등장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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