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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조카 바보로 ‘슈퍼맨’ 출연…카리스마 실종
입력 2015-02-20 14:43  | 수정 2015-02-20 14: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조카바보가 됐다.
22일 KBS 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6회에서는 ‘아빠도 처음이야가 방송된다.
엄태웅의 누나 엄정화는 이날 ‘슈퍼맨에 첫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엄정화의 첫 등장은 영상통화를 통해 성사됐다. 엄태웅이 새해를 맞아 누나인 엄정화에게 지온과의 영상통화를 연결시켜 준 것. 엄정화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퀸인 만큼, 조카 지온 앞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였다.

조카 지온 앞에서 엄정화의 섹시 카리스마는 실종. 둘도 없는 애교쟁이 고모로 변신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엄정화는 밝은 미소로 지온아! 고모~”라고 지온을 부르며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지온은 화면 속 고모의 모습에 무관심. 이에 엄정화는 지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애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엄정화는 방송을 통해서는 한 번도 보여준 것 없는 귀여운 말투, 애교, 어르고 달래기까지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했지만 ‘단호박 지온은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고모 엄정화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불굴의 조카 바보 엄정화에게 포기란 없었다. ‘미소천사 지온의 꽃 미소 한 번을 보기 위해 애교를 넘어 애원의 단계까지 이르렀던 것. 화면 속에서 쉴 새 없이 지온아! 엄지온!”을 부르짖는 고모의 각고의 노력에 결국 지온의 마음도 활짝 열렸고, 고모를 향해 깜찍한 새해 선물을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지온의 깜짝 선물의 정체는 장난감으로 만든 옥수수 요리.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지온의 선물을 받은 엄정화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흐뭇한 미소를 터뜨리며 못 말리는 조카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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