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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감독 “강정호, 시범경기 유격수부터 시작”
입력 2015-02-20 05:56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유격수로 우선 기용, 점차 포지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이 강정호의 시범경기 출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허들은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스프링캠프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정호의 출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강정호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먼저 경기에 나올 예정이다. 이후 3루수로 옮길 예정이다. 이 두 포지션은 그가 한국에서 경험했던 자리다.
허들은 강정호가 이 두 자리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면 2루수로도 기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작은 유격수지만, 끝은 내야 전 포지션을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현재 피츠버그는 2루에 닐 워커, 유격수에 조디 머서, 3루수에 조시 해리슨이 자리하고 있다. 강정호는 이들과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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