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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페이스’ 오승환, 첫 실전은 3월 시범경기
입력 2015-02-19 11:18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실전 경기를 3월에야 볼 수 있게 됐다.
일본 언론 ‘스포치아넥스는 19일 오승환이 ‘초 슬로우 페이스로 캠프 동안 실전 등판을 하지 않고 시범경기서 처음으로 등판한다. 시범경기 첫 등판은 3월 10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가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연습을 마친 후 스스로의 실전 등판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오승환은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던지지 않는다. 투수코치와 상의 후 실전의 날을 정해 베스트 상태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오승환은 3월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을 갖는다"고 선언했다.
오승환은 일본 데뷔 첫해를 앞뒀던 지난 캠프서는 2월 중순 홍백전에서 실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오승환은 지난해는 데뷔 시즌이었다. 내가 던지고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측면이 있었다”며 약간 빠른 페이스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18일 연습에서 캠프 돌입 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아라키와 호죠가 타석에 선 상태에서 53개의 공을 던져 7개의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지금은 몸 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순조롭다. 밸런스도 좋은 상태”라고 연습 후 소감을 전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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