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시장 이틀째 동반 하락
입력 2007-06-11 15:37  | 수정 2007-06-11 15:37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71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17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4천억원 이상 출회됐고,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1709선까지 밀려나는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다소 좁히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72포인트 내린 1716.5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비금속광물,기계,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금융,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의약품, 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통신,은행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했고, LG필립스LCD가 LCD업황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흑자전환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하며 5.9% 오르는 등 전기전자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닷새째 상승하며 1.5% 오른 가운데 포스코와 국민은행,한국전력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우리금융,SK텔레콤, SK가 하락했습니다.

삼진제약과 유한양행,일양약품이 4~9% 오르는 등 의약품주가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등 조선주
가 약세를 보인 반면 STX조선은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으로 1.1%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BNG스틸과 대양금속등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는 니켈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습니다.

종목별로는 넥센타이어가 저평가된 가치주라는 평가에 힘입어 10.8%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
룹의 지주회사로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4.5%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94포인트 내린 758.69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반등시도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컴퓨터서비스,운송장비부품,건설,운송업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종이
목재,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서울반도체,다음,키움증권,태웅,하나투어,동서,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CJ홈쇼핑이 상승했습니다.

LCD업황 호전을 바탕으로 우리이티아이가 10.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진엘앤디,파인디앤씨등 여타 LCD관련주도 지난 주말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엔하이테크가 LED광원 개발업체인 엔텍엘이디 인수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원은 주식병합 소식
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비코전자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3.5% 올랐고, 현대디지탈텍이 낙관적인 성
장전망을 바탕으로 5.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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