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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완 "닥터, 단지 돈 벌려는 영화"…어떤 내용인가 보니 '충격!'
입력 2015-02-18 14:43 
사진=영화 닥터 캡처
가수 김창완 "닥터, 단지 돈 벌려는 영화"…어떤 내용인가 보니 '충격!'

가수 김창완 "닥터, 단지 돈 벌려는 영화"…어떤 내용인가 보니 '충격!'


가수 김창완이 영화 '닥터'을 혹평한 가운데, 영화 내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7일 한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창완은 "닥터에 출연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그건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너무나 터무니없는 이야기라 그야말로 집어던졌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를 1~2년 묵히고 했을 텐데 내가 이걸 이렇게 5분 보고 던져버릴 수가 있나. 그래서 다시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 심리를 알아보자. 그래서 진짜 하겠다고 한 거다. 오로지 그 이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영화만든 사람들의 심리를) 알았다. 돈 벌려고 그러는 거더라. 그냥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다. (관객으로부터) 돈을 뺏어 오려고 그러는… 오로지 그 생각 밖에 (안들더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렇게 말하면 같이 작업했던 분들에게 결례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창완은 "이게 사실이다. 사회적-예술적으로도 의미있는 영화들은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었다"며 "'이게 소위 상업주의구나'라는 생각을 배웠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한편 '닥터'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 권위자 최인범(김창완)이 아내 순정(배소은)의 외도를 목격한 후 주변을 향해 복수를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김창완은 젊은 아내의 육체를 탐하는 광기 어린 중년의 의사로 출연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아내의 얼굴을 칼로 도려내는 등 잔인한 장면으로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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