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경문 감독 “지금은 보완점을 찾는 게 중요”
입력 2015-02-18 14:42  | 수정 2015-02-18 14:46
김경문 NC 감독은 보완할 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습경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美 투싼)=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얼바인) 김재호 특파원] 연습은 연습일 뿐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UC 얼바인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의 앤티터스볼파크에서 열린 UC 얼바인 앤티터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나 이날 경기(4-2 승리)를 평가했다.
평가전이기에 우리 팀은 우리 거만 한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연 그는 대학 팀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은 연습보다는 실전이, 잘한 것을 찾는 것보다는 보완할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경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NC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테임즈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그러나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테임즈 이외 선수가 기록한 장타는 3회 나온 이종욱의 2루타가 전부였다.
김 감독은 테임즈에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간 지 얼마 안 되는데 감각이 굉장히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머지 타자들에 대해서는 오늘보다는 갈수록 더 잘 칠 것”이라며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이태양에 대해서는 오늘도 잘 던졌지만, 작년보다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5개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그는 선발에 가까운 선수들의 투구 수를 늘리는 것과 원종현, 임창민의 공백을 메울 중간 계투진을 구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며 마운드 구성에 중점을 두고 연습경기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