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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원조 체조요정에서 '볼링요정'으로…앞으로의 행보는?
입력 2015-02-18 13:35 
사진=스타투데이
신수지, 원조 체조요정에서 '볼링요정'으로…앞으로의 행보는?

신수지, 원조 체조요정에서 '볼링요정'으로…앞으로의 행보는?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가 프로볼러로 입문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신수지는 오는 3월 4일 공릉에서 열리는 '로드필드 아마존 수족관컵' 대회에서 프로 볼링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앞서 신수지는 지난해 11월 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수원 퍼펙트볼링경기장에서 이어진 2014 프로볼러 선발전 1차 테스트에서 24게임 합계 4천519점(평균 188점)을 기록, 통과 기준인 185점을 넘어섰습니다.

원래 프로볼러가 되려면 8∼9일 이어지는 2차 테스트에도 참가해 평균 190점 이상을 쳐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프로볼링협회가 공로를 세우거나 기여할 선수에게 주는 특별회원 자격을 신수지에게 부여함에 따라 신수지는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수지는 손연재 이전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지난해 우연히 접하게 된 볼링에 푹 빠져 프로 테스트까지 응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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