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우 갈비선물세트,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4%비싸…'이럴수가'
입력 2015-02-18 10:12 
사진=GS샵
한우 갈비선물세트,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4%비싸…'이럴수가'



설 선물로 많이 사는 한우 갈비 선물세트의 백화점 판매가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43.9%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1∼12일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4곳과 대형마트 3곳에서 파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우 냉동갈비 세트의 100g당 평균 판매가격은 백화점 9천136원, 대형마트 6천349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높았습니다.

3.2㎏ 선물세트 가격을 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순갈비 특호'가 45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롯데마트 구로점의 '한우 갈비세트 2호'가 16만 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두 제품 가격 차이는 28만5천원(2.7배)입니다.


백화점에서 파는 3.2㎏ 세트 가격도 제품에 따라 제각각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갈비 1호 세트'가신세계 '순갈비 특호'보다 19만원 저렴한 26만원입니다.

롯데마트 구로점의 '지리산진심한우 명품갈비세트'는 23만5천원, '한우갈비세트 2호'는 16만5천원으로 같은 점포에서 파는 같은 중량(3.2㎏) 세트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났습니다.

한우 갈비는 매장과 제품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매 전 다양한 유통업체의 판매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측은 "유통매장은 100g당 가격을 표시하는 등 제품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갈비는 육질 등급별로 가격이 다르므로 등급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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